BIM과 클라우드 협업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새로운 조경 설계에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부여하는 데 일조한 방법
PUBLISHED DATE작성 MAXIME THOMAS - KR기사 - 2023년07월11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축이 완공되면 성당 주변 지역도 재개발될 예정이며, 파리시는 이미 우승 프로젝트 팀을 선정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입은 피해를 여전히 복구 중이다.
파리시는 건축 과정을 길게 잡아, 성당 주변 지역을 재검토하고 있다.
벨기에의 뷰로 바스 스메츠(Bureau Bas Smets)가 이끄는 프로젝트 팀이 추구하는 두 가지 주요 컨셉은 접근성과 방문자 경험이다.
엔지니어링 기업 앙제롭(Ingérop)은 디지털 모델을 사용하여 노트르담 대성당의 미래 환경을 시각화했다.
2019년 4월 끔찍한 화재로 파괴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3년간 진행된 놀라운 복원 작업 덕분에 본래의 화려함을 되찾고 있다. 프로젝트의 범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 주위 40제곱미터 지역의 조경도 포함되어 있어, 전 지역이 이전의 웅장함을 회복하고 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2021년 봄에 국제 공모가 개최됐으며, 그 해 9월 네 개 팀이 대성당 광장 재개발 작업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우승자로 조경 건축업체 뷰로 바스 스메츠(Bureau Bas Smets)가 이끄는 디자인 팀을 선정했으며, 이 팀은 그라우 아키텍츠(GRAU Architects), 노이프빌 가예트 아키텍츠(Neufville-Gayet Architects), 앙제롭(Ingérop), 프랑크 부트 컨설턴츠(Frank Boutté Consultants), 레 에클레어(Les Eclaireurs), BLD 워터디자인(BLD Waterdesign), 크로노스 콘셀(Cronos Conseil)과 협업하게 된다.
2024년 시작될 예정인 이 재개발 프로젝트는 녹지를 충분히 조성하고 앞마당 아래 있던 주차장 자리에 내부 산책로를 만든다. 디자인 팀에서 제작하고 엔지니어링 업체 앙제롭에서 시험 사용한 BIM(빌딩 정보 모델링) 파일은 조경 건축가 바스 스메츠(Bas Smets)와 그의 팀이 상상한 미래 개발이 어떤 모습일지 정확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BIM의 I(정보)는 디지털 건설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 데이터가 중심이기 때문에 3D 모델을 통해 구조화되고 공유되며, 오토데스크의 Infraworks(인프라웍스), Civil 3D(시빌 3D), 오토데스크 Docs(닥스)와 모델링 기술 및 문서 교환 지원을 통해 정보 및 시각화 소스로 사용된다.
선발된 업체들은 2050 기후 목표 충족, 공간 내 자연 환경 회복, 노트르담 본질로의 복귀, 유럽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역사적 건축물을 경험하는 보행자 경험 재고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시 변화의 목격자
성당이 위치한 센 강의 시테 섬(Île de la Cité)은 후에 파리시로 발전한 초기 정착지였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앞마당은 프랑스 수도의 발생지를 기념한다. 입구에서 약 4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프랑스의 모든 도로의 시작점인 도로원표(Kilometer Zero)가 있다. 이 곳은 파리와 다른 도시 사이 거리를 측량하는 기점이기도 하다.
시테 섬은 800년 이상의 도시 변화를 지켜봤으며, 센 강의 40 제곱미터 지역 재개발이라는 도전 과제를 환경을 고려한 평화롭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재창조하고 형성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있다.
앞마당 아래 주차장을 변형하여 더욱 푸르고, 개방적이며, 넓은 새로 공공 장소를 만들 것이다.
상징적인 변화
뷰로 바스 스메츠(Bureau Bas Smets)가 제안한 첫 번째 주요 생태 활동은 해당 지역의 탄소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그런 관점에서, 앞마당 아래 위치한 지하 2층 높이 주차장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도시 회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일이 있을까?
완전히 재설계된 이 공간은 현재 인접한 지하 통로로 출입이 가능하며 성당의 본질로 복귀한다는 의미에서 센 강으로도 통하게 될 것이다. 1960년대 주차장이 지어지기 전 발굴작업에서 발견된 부두 잔해는 이 곳이 한 때 강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사용자 경험은 파리시가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카린 뒤노지에(Carine Dunogier)가 말했다. 앙제롭(Ingérop)의 도시 개발 책임자인 카린은 파리시가 에펠 탑 주변 공원 재설계 공모 우승자 선정에 도움을 준 그룹에서 근무한다. 그는 이어 “매일 대성당을 방문하는 3만 명의 방문객 외에도, 수천 명의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이 곳을 지나감에도 이 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열악하고 배려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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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데스크